■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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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정치권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정부 개각에 국민의힘 혁신위와 민주당 계파 갈등 상황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과정리하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일단 국민의힘 얘기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혁신위가 한창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인요한 위원장이 국민의힘을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희는 혁신위를 진단해 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원장님부터 진단을 해주세요. 혁신위 상황이 어떤 것 같습니까?
[장성호]
혁신위의 근본적인 기능이 있지 않습니까? 근본적인 기능은 지금 비대위라면 당의 모든 것을 지도체제부터 해서 전부 다 교체할 수 있는 힘이 있는데 혁신위라는 것은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대표 밑에 있는 부속기관입니다. 부속기관이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한계가 있다. 혁신위에서 결정하는 것을 바로 실행하는 것이 아니고 혁신위에서 결정하는 혁신안을 최고위원회에 올려서 당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회에서 합의해서 결정을 해야만 시행되는 그런 관문이 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강서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참패의 늪을 벗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판을 흔들 수 있는 그런 역할은 저는 충분히 했다고 보고. 내일이면 최고위에서 혁신위가 5호 안건까지 나오지 않았습니까? 특히 당대표를 비롯한 친윤 핵심들이 험지로 가자. 그런 것은 사실 현재로서 지금 받아들일 수 없고. 공천관리위원회가 출범되고 공천이 진행될 때 그때 선택할 사안이기 때문에 사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까지의 국민의힘의 혁신위는 강서 보궐선거의 참패를 치유하는 최소한의 역할은 했다,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긍정적인 면을 보자면 일단 강서 보궐선거 이후 침체됐던 분위기, 그리고 혁신 요구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판은 흔들었다. 그런데 김기현 대표가 전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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