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대 증원 저지' 비대위 구성 두고 잡음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를 저지하기 위한 비상대책특별위원회의 투쟁위원장으로 최대집 전 회장을 인선한데 대해 의료계 내부에서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최 전 회장은 2020년 의료계 총파업 당시 의협 회장으로, 정부와의 의정합의를 체결한 당사자입니다.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 모임은 "최 전 회장을 불러온 것은 내부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밝혔고, 미래의료포럼은 "당시 졸속 합의로 수많은 의사와 의대생에게 큰 고통과 패배감을 안긴 장본인"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밖에 서울시의사회와 경기도의사회에서도 잇따라 반대 성명을 냈습니다.
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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