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10년 동안 민간에 팔아넘긴 공공택지가 여의도의 14배 크기라는 시민단체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어제(27일) 기자회견을 열고 LH가 지난 2013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매각한 공동주택 용지가 40㎢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경실련은 LH가 이 땅을 매각하지 않고,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장기 공공주택을 짓는 데 사용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매각된 부지에 용적률 200%를 적용해 1채당 25평 규모의 장기 공공주택을 지었다면 97만여 세대를 공급할 수 있었다고 계산했습니다.
LH의 해당 공공택지 매각 대금은 74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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