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공공장소 등에서 상습적으로 낙서한 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이태원 일대 주택 대문과 쓰레기통 등 155곳에 스프레이로 '이갈이'라고 낙서한 30대 미국인 A 씨를 재물손괴 등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0월 관광 목적으로 입국해 스프레이 페인트와 특수 펜을 이용해 건물 벽이나 도로에 허가 없이 낙서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해 10월에도 입국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접수한 뒤 동선을 추적해 A 씨를 특정했다며 출국 정지를 한 상태에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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