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에 숙소를 무단으로 벗어난 한국계 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어젯(20일)밤 10시 10분쯤 인천 중산동에 있는 자가격리 지정 호텔을 벗어난 30대 한국계 미국인 A 씨를 붙잡아 다시 격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호텔에 격리된 A 씨는 담배를 사러 주변 편의점에 갔다가, 10여 분만에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경찰이 지키고 있지 않던 숙소 1층 비상구를 통해 몰래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A 씨가 강제 출국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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