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쓰레기 수거하던 청소노동자 숨져...노조 "중구청 책임져야" / YTN

2023-11-25 137

어젯밤(24일) 10시 20분쯤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하던 50대 청소 노동자 곽 모 씨가 쓰러져 숨졌습니다.

전국민주일반노조는 중구청 위탁 계약 업체 소속인 곽 씨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위탁 업체가 추운 날씨에 적은 인원으로 무리한 업무를 강행했다며 예견된 죽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소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보장해달라고 중구청에 여러 번 요구했지만, 구청이 책임을 회피했다며 해당 업체를 위탁 기관으로 선정한 중구청을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또, 중구청이 용역 계약한 청소 노동자를 직접 채용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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