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이 궤도에는 진입했지만, 정보 활용 여부는 의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영국 국빈 방문 사흘째인 윤 대통령은 곧 진행되는 리시 수낵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군사안보 협력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입니다.
런던 현지에 동행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북한 도발과 관련한 언급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중에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했는데, 대통령실은 어떻게 파악하고 있나요?
[기자]
북한이, 또 우리 군이 발표한 것과 비슷하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역시, 소위 군사정찰위성이 어떤 식으로든 우주 궤도에는 진입했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지역과 장소를 타깃으로 사진을 전송받고 정보 활용까지 하는지는 아직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두 차례 실패를 경험하고 보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과정에 러시아와 협력해 기술연구 도움을 받으며 검증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내용을 한미 정보당국이 파악 중이고, 어디까지 공개할 수 있을지 의견교환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에 대해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적 조치다, 북한은 명분도, 할 말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영국 국빈방문 일정을 조정하며, 긴급 NSC 상임위를 주관하고, 관련 대응을 지시했는데, 브리핑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 윤 대통령은 NSC 상임위에서 적법절차 따른 대응조치를 취할 것과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곧 한영 정상회담이 진행될 텐데요,
이런 분위기라서 양국 '군사안보 협력'이 더욱 눈길을 끄는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잠시 뒤 리시 수낵 총리와 총리 관저,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는 내용의 '다우닝가 합의'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수교 140주년을 맞아, 국방과 안보, 산업, 과학기술, 인적교류 등 전 영역에 걸쳐 양국 협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인데요.
영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만큼, 오늘 회담에선 북한 정찰위성 관련 내용과 도발 대응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은 미국과 캐나다, 호...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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