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는 핀란드의 국경 폐쇄 조치에 공식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어제 안티 헬란테라 자국 주재 핀란드 대사에게 양국 간 국경 검문소를 폐쇄한 핀란드 당국의 결정에 대해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핀란드는 최근 러시아 쪽 국경을 통해 시리아, 이라크, 소말리아 출신 난민 유입이 증가한 것이 러시아의 난민 밀어내기식' 보복으로 보인다며 국경 검문소 8곳 중 4곳을 폐쇄하겠다고 지난 16일 밝혔습니다.
크렘린궁도 핀란드가 제기한 의혹을 일축하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어제 브리핑에서 "양국의 오랜 동안 좋은 관계가 배타적인 러시아 혐오주의적 입장으로 대체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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