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을 뜨겁게 달군 행정 전산망 장애와 민주당의 현수막 논란을 두고 여야 정치권은 서로를 겨냥해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채 다섯 달이 남지 않은 총선과 관련한 각 당 내부 상황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국민의힘은 행정 전산망 마비에 대해, 민주당은 청년 비하 논란 현수막 문구에 대해 각각 사과했는데, 서로를 향한 비난도 있었다고요?
[기자]
오늘 오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지난주 금요일 정부 행정 전산망 장애로 국민이 불편과 피해를 겪었다며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행정망 먹통 원인과 복구 지연 원인을 면밀히 따져야 한다며 정부와 재발방지책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사태라고 생각합니다. 여당을 대표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디지털 재난에 준하는 이번 사태에 대해 정부 측에서도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동시에 청년 비하 논란이 불거진 민주당 현수막 문구를 겨냥해 맹비판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청년세대를 이기적이고 욕심만 많은 무지한 세대로 바라보는 민주당의 시각이 드러났다며 크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현수막 논란에 대해 기획 의도가 어떻든 명백한 잘못이자 당의 불찰이었다며 조정식 사무총장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당 지도부에 해당 현수막을 이용한 행사의 기본 방향은 보고됐지만, 문제가 된 문구가 보고되진 않았다면서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국민들과 당원께서 보시기에 불편하였다면 이는 명백한 잘못입니다. 업체에 떠넘길 것이 아니라 당의 불찰이었고 당무를 총괄하고 있는 사무총장으로서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민주당은 반대로 행정 전산망 마비에 대해선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무능한 불통 정부의 단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며 정부의 대응을 지적하고 이상민 행안부 장관 경질과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도 재차 요구했습니다.
이번엔 각 당 상황도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
여당에선 이준석 전 대표 신당과 한동훈 장관 출마설이 화두라고요?
[기자]
이준석 전 대표는... (중략)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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