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늘 대구를 찾아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검사 추가 탄핵과 관련해 민주당 내부 정리부터 먼저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내년 총선 출마 요구설과 관련해서는 의견이 많을 수 있다면서 즉답을 피했습니다.
한동훈 장관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민주당이 이정화 검사에 대해 봐주기 수사다, 김건희 여사 호위 검사라는 비판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선 탄핵에 대해서 민주당 자체 내에서 말 좀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한다고 했다가 안 한다고 했다가 왔다 갔다 하잖아요. 이정화 검사 말씀하셨죠? 국민들이 이정화 검사를 아십니까? 탄핵이 국민들이 이름도 모르는 검사를 겁주기 위한 도구여야 되겠습니까? 내부 교통정리를 먼저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어디서는 한다고 했다가 10분 뒤에는 안 한다고 했다가 왔다 갔다 하잖아요? (여권에서는 장관님의 총선 요구가 조금 강한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견은 많을 수 있습니다. (총선 출마설이 나오는 가운데 대구를 염두해 두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제가 대구에 두 번째 왔는데요. 저는 평소에 대구 시민들을 대단히 깊이 존경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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