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의 미중 정상회담 시작 "경쟁이 갈등 되지 않도록 관리" / YTN

2023-11-15 5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APEC이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1년 만의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두 나라 관계 개선과 소통 라인 개설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안건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권준기 특파원!

미중 정상회담 지금 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우리 시간으로 4시 20분쯤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만났습니다.

APEC 정상회담장에서 40km 정도 떨어진 캘리포니아 피롤리 정원에서 1년 만의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예정보다 30분 정도 늦게 회담이 시작됐는데,

시진핑 주석이 차를 타고 별장에 도착하자 바이든 대통령이 문 앞에서 시 주석을 맞았습니다.

두 사람은 짧게 악수를 나눈 뒤 회담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회의 시작 전에는 어떤 얘기가 나왔나요?

[기자]
회담 시작 전 모두발언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친근감을 표시했습니다.

과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눠온 만큼 허심탄회한 회담을 갖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중 간 경쟁이 갈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협의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도 두 강대국이 서로 등을 돌려선 안 된다며 우여곡절이 있더라도 미중 관계를 진전시켜야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쪽이 다른 한쪽을 개조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갈등과 대립은 큰 대가를 치를 거라고 뼈있는 말을 던졌습니다.

두 정상은 업무 오찬과 정원 산책 등 통해 별도의 대화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 결과를 지켜봐야 겠지만 백악관에서는 결과를 다소 낙관적으로 전망했다고요?

[기자]
네 정상회담이 전에 백악관에서 사전 브리핑을 했는데 전반적으로 희망적인 분위기였습니다.

두 정상이 생산적인 대화를 하기를 바라고 후속 대화도 이어질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나라 간 소통 라인을 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현지 언론은 이번 정상회담 결과물로 군 소통선을 복구할 거라는 보도를 내놓고 있습니다.


모처럼 마련된 세계 2강의 정상회담인 만큼 쟁점도 있겠죠?

[기자]
아무래도 타이완 문제를 놓고는 양측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지점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하며 타이완 문제에 ...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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