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시파 병원 내 특정 지역에서 하마스 정밀 공격 중"
"정밀하고 표적화된 작전…민간인 피해 최소화 조치"
이, ’하마스 근거지’ 알시파 병원 심야 급습…작전 수행중
팔 자치정부 "알시파 환자 목숨, 이스라엘군에 책임 묻겠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을 심야에 급습해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이 줄곧 하마스의 근거지로 지목해 왔던 곳입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최영주 기자!
그동안 알시파 병원 주변을 포위해왔던 이스라엘군이 밤사이 병원 안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요?
[기자]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근거지로 지목한 가자지구 내 알시파 병원을 심야에 급습해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병원 내 시설 등에 있는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투항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첩보기관의 정보와 작전 필요성에 따라 알시파 병원 내 특정 지역에 있는 하마스를 정밀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병원 내 특정 지역에서 하마스에 대한 정밀하고 표적화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민간인 피해를 피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의료팀과 함께 아랍어 능력을 갖추고 복잡하고 민감한 병원 환경에서 작전을 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은 병력들이 투입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알시파 병원에 남아 있는 환자는 약 650명, 의료진은 500여 명이며, 피란민은 2천500여 명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앞서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이 알시파 병원 단지를 곧 급습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그동안 알시파 병원 지하와 주변에 하마스의 주요 군사시설이 있고 하마스가 환자와 의료진을 인간방패로 활용하고 있다며 작전 필요성을 주장해왔습니다.
하마스는 그러나 병원을 은신처로 이용한다는 이스라엘의 비난을 부인했습니다.
알시파 병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심야 기습작전에 대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알시파 환자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데 대해 이스라엘군에 책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백악관도 알시파 병원이 하마스의 근거지라고 밝혔다고요?
[기자]
미국 백악관도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을 군사 작전과 인질을 감추는 데 이용하고 있다는 정... (중략)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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