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 가능성이 제기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측근 4인방, 이른바 '천아용인' 인사들과 만나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지난 3월 당 전당대회에 친이준석계 후보로 출마했던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어제(11일) 허 의원의 서울 동대문을 지역사무실에서 이 전 대표와 만났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신당 창당의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합류가 거론되는 인사 명단 등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수도권에 기반을 두지만, 보수 텃밭인 영남권에 지역구 후보를 출마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어제(11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 신당에 합류할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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