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1일) 서울 도심에서 양대 노총의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경찰이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10일)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규모 집회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경찰은 우선 집회 신고 범위를 벗어나 차로를 점거해 시민 불편이 커질 경우 빠르게 해산 절차를 밟고 공무집행을 방해할 때는 현장에서 검거합니다.
또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강화된 소음 기준에 따라 소음 측정결과를 대형 전광판에 표시하고, 관리 인력도 늘려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방침을 세웠습니다.
경찰은 전국의 160개 부대, 만여 명과 장비를 총동원해 이번 집회 돌발상황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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