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 [뉴스리뷰"/>
여 혁신위, 수위높인 '험지출마' 압박…"청년에 비례 50% 할당"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혁신위가 지도부 등 주류의 불출마나 험지 출마 등 희생을 권고했었죠.
하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자 이를 당에 공식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압박 수위를 높인 겁니다.
혁신위는 청년 비례대표 50% 할당 의무화 등 청년을 공략한 혁신안도 내놨습니다.
신현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혁신위원회가 당 지도부와 중진, 그리고 대통령 측근 의원들의 수도권 험지 출마나 불출마를 당에 공식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 참모들이 공천과정에서 특혜를 받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공식 안건으로 논의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습니다.
"권고대로 불출마하든지 또는 수도권 출마하는 방식으로 본인이 희생하는 모습 보이고 당의 주력이 희생하는 모습을 보일 때 이것이 국민 감동으로 이어져서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 혁신안을 권고 형태로 발표한 지 일주일이 가까워졌지만, 당사자들이 소극적 반응을 보이거나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자 압박 수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모든 일에는 시기와 순서가 있는데, 요즘 언론보도 보니까 너무 급발진하고 있는 거 같아 보입니다. 급하게 밥을 먹으면 체하기 십상이니까…"
앞서 서울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처음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대구 5선 주호영 의원은 출마 지역을 정하는 문제는 공천관리위원회의 역할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혁신위에서 그런 요청하는 거 자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는 그거는 공관위의 권한이라고 생각해요."
한편 혁신위는 '청년이 미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3호 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당선이 가능한 비례대표 순번에 청년 50% 배정을 의무화하고…
국민의힘 우세 지역 중 일정 지역구를 '청년공개경쟁 특별지역구'로 지정해 45세 미만 청년들만 공개경쟁을 하며…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등에서 일정 비율 이상을 청년으로 고용하는 방안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서울 강남 지역과 영남권 지역에 청년 후보들을 우대하겠다는 건데, 이 역시 당내 논란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