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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불법사금융 끝까지 추적해 처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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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사금융 피해자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불법사금융은 민생 약탈 범죄이자 암적 존재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엄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불법사금융 간담회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관계부처 장관과 불법사금융 피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 현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민생 약탈 범죄로부터 서민과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불법사금융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불법 사금융을 끝까지 처단하고, 이들의 불법 이익을 남김없이 박탈해야 합니다. 약자의 피를 빠는 악질적 범죄자들은 자신이 저지른 죄를 평생 후회하도록 강력하게 처단하고…"
특히 청소년이나 청년 등 취약계층이 소액을 빌렸다가 고금리에 고통받은 사례를 하나하나 열거하며, 불법사금융은 악독한 범죄라고 비판했습니다.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짓밟고, 인권을 말살하고 가정과 사회를 무너뜨리는 아주 악랄한 암적 존재입니다."
불법사금융업자들의 범죄수익을 모조리 추적해 환수하고 강력한 세무조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했고, 법 개정이나 양형기준 상향도 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불법사금융 피해자들이 겪은 고통을 배상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연일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조하고 있는 윤 대통령은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난 서민들이 더 이상 악질적인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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