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계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나 험지 출마를 촉구한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권고안과 관련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 당에 공식 문건으로 올리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혁신위 대변인인 김경진 위원은 오늘(9일) 3차 혁신안 회의를 마친 뒤, 권고안 대상자에게 시간적인 여유를 주면 당의 희생과 혁신이라는 흐름 속에서 더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전언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 위원장의 권고안이 언론이나 방송을 통해 지도부나 유력 의원들에게 전달된 뒤, 대상자 중 일부는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마음을 먹고 결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은 또, 내년 총선 우세 지역에 대통령실 인사들이 올 가능성은 절대 없고 선거 과정에서 어떤 특혜도 없을 거라며 이 부분도 추후 혁신위의 공식 안건으로 논의한 뒤 당 지도부에 전달할 거로 예상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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