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항상 중도의 길 걷고자 노력...기간은 문제 아냐" / YTN

2023-11-09 390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조희대 전 대법관은 사법부 보수 색채가 강해질 수 있단 우려에, 평생 중도의 길을 걸으려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법원장이 되더라도 정년 70세로 중도 퇴임하는 데 대해선 기간은 문제가 아니라며 하루를 하더라도 진심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조 후보자 발언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조희대 / 대법원장 후보자 : 마음이 무겁습니다.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우리나라와 국민에게 혹시 누를 끼치지 않을까 두렵고 떨리는 심정입니다. (보수 색채가 좀 강해질 수 있다는 지적들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요?) 제가 한평생 법관 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좌나 우에 치우치지 않고 항상 중도의 길을 걷고자 노력했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임기를 다 못 채우신다는 것에 대해서 부담감은 없으신지요?) 기간이 문제가 아니고 하루를 하더라도 진심과 성의를 다해서 헌법을 받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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