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발 신당에 "낙동강 오리알" "신당 말고 통합" 말말말 [앵커리포트] / YTN

2023-11-08 499

총선을 불과 다섯 달 앞두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쏘아 올린 12월 말 '신당설'이 정치권에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이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의원들도 접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야권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고민정 최고위원은 이 전 대표를 따라갔다가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수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그분도 본인의 판단을 제가 관여할 수는 없지만 잘 판단하셔야 할 게 막판에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을 만들었지만 결국은 국민의힘과 연합을 하든 혹은 다시 들어오든 이런 그림을 그렸을 때 본인만 그냥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거기에 대한 장치와 확약, 약속들을 정확하게 받아놓지 않으시면 나중에 가서 굉장히 크게 후회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왜냐하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나가신 분을 쉽사리 다시 받을 수는 없을 거거든요. 그래서 그 생각까지 하시고 판단하셔야 될 거라고 봅니다.]

실제 '비명계' 의원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자칭 타칭 '비명계'로 분류되는 김종민 의원, 오늘 라디오에 출연해 이준석식 정치는 이른바 '비명계'가 생각하는 새로운 정치나 새로운 비전은 아니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 라디오 최강시사) : 만약에 민주당에서 몇몇 의원들이 '야, 이거 민주당 이제 변화해야 되는데 결단해야 되는데 안 한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뜻을 펼치기 위해서 새로운 정치를 펼치기 위해서 뭐 이재명 정치는 아니라고 본다' 이래서 만약에 탈당을 하든 신당을 만들든 그거는 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서 제대로 된 정치를 하기 위해서 새로운 선택을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준석 정치가 새로운 정치고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새로운 비전은 아닙니다, 절대로. 그건 아마 민주당에 있는 이른바 다른 소신파 의원들 대부분이 같은 생각일 겁니다. 그런 점에서 당을 같이 한다 이거는 제가 보기에는 가능성은 없어 보이고요.]

반면, 또 역시 제 3지대 신당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금태섭 '새로운 선택' 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와도 함께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다만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양당제 정치구조를 깨야 한다는 목표에 이 전 대표도 함께할 수 있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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