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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파견 동명부대 안전 우려 커져…정부 "철저 대비태세 유지"
[뉴스리뷰]
[앵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의 확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레바논에 파병된 우리 군 동명부대의 안전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직접적인 위협은 낮다면서도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은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레바논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중에는 유엔 평화유지활동 임무를 수행 중인 우리 군 동명부대가 있습니다.
2007년 레바논에 파견된 동명부대는 300여명의 규모로 감시 정찰, 현지 치안 유지 등의 군사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주둔 지역은 이스라엘 국경지대로부터 직선거리로 20km.
지난달 19일부터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레바논 전역이 여행경보 3단계인 출국권고가 내려진 만큼, 동명부대가 전쟁 위험에 노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최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의 전면전" 가능성을 언급해 확전 우려도 커진 상황입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는 동명부대의 철수를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2013년 남수단 내전 때 파견됐던 한빛부대가 미리 철수하지 않았다가 고립될 뻔했던 사태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지역이 바로 동명부대 지역이 될 수 있다…구체적인 철수에 대한 계획을 사전적으로 만들어야…"
정부와 군은 동명부대 주둔지가 위험 지역과는 거리가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위협은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상황 발생에 대비해서 상황 유지 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정부는 현지 상황에 대해 주시하고, 작전 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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