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병원서 2명 총격 부상…80대 용의자 체포
일본의 한 병원에서 대낮에 총기류 발사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교도통신과 NHK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도쿄 북쪽의 도다종합병원에서 총기류 발사음이 들린 뒤 40대 의사와 60대 환자 등 2명이 다쳤습니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병원 밖에서 진찰실 유리창 안쪽을 향해 총을 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병원에서 1.5km가량 떨어진 우체국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용의자를 8시간 대치 끝에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화재가 발생한 곳 주변 주택에 살던 80대 남성인 것으로 보고 화재 사건과의 관련성도 조사 중입니다.
황정현 기자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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