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박정희 추도식 참석...朴과 17개월 만에 재회 / YTN

2023-10-26 4,500

윤석열 대통령이 중동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참석해 두 사람은 1년 5개월 만에 재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만났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중동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곧바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1980년부터 매년 열린 박 전 대통령 추도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추도식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장녀인 박근혜 전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식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만난 만큼 1년 5개월 만에 재회가 이뤄진 겁니다.

두 사람은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고 바로 옆자리에 나란히 앉았습니다.

추도사에 나선 윤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하면 된다'는 기치로 국민을 하나로 모아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다며 세계적 위기 속 박 전 대통령 정신을 발판으로 다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우리 국민을 위대한 국민으로 단합시키셨습니다. 지금 세계적인 복합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박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이어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단둘이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는데, 오솔길로 걸어 내려오며 대화를 나눴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면 직후 처음으로 서울을 찾았는데요.

어떤 메시지를 던졌나요?

[기자]
재작년 12월 사면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에서 열리는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족 대표로 인사에 나선 박 전 대통령은 우리 앞에 여러 어려움이 놓여있지만, 정부와 국민이 잘 극복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한민국 국민이 힘을 모아 미래 세대가 번영과 행복을 누리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박근헤 / 前 대통령 : 여러분의 꿈은 모두 같을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힘을 모아 우리와 우리의 미래세대가 번영과 ... (중략)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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