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부랑아 갱생 교육 등을 명목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강제 수용했던 선감학원 암매장지에서 피해 아동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다수 발견됐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어제(25일) 경기 안산시 선감도 유해 매장 추정지에서 분묘 40여 기에 대한 2차 시굴 결과를 발표하고 치아 210점 등 유해와 단추 등 유품 27점을 공개했습니다.
진실화해위는 발견된 치아가 12살에서 15살 아동의 것으로 보인다며, 몸집이 작은 아이들이 가매장 형태로 땅에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암매장 이후 최소 40년이 흘렀고, 유해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의 토양이 산성도가 높고 습해 부식이 심각하다며, 정부와 경기도가 신속하게 전면 유해 발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진실화해위는 이번 시굴 결과를 토대로 오는 12월 2차 진실규명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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