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아시아방송, RFA는 미국 전쟁연구소가 에스토니아 군 관계자 분석을 토대로 한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러시아에 보낸 포탄은 최소 30만에서 최대 50만 발이라고 보도했습니다.
RFA는 북한이 나진항을 통해 러시아에 보낸 컨테이너가 천 개에 달하고 컨테이너마다 포탄 300에서 500발을 싣는다고 가정해 나온 계산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현재 하루에 포탄 약 만 발을 소모하고 있어 최대 한 달 동안 북한이 보낸 포탄만으로도 포격을 이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유엔 제재를 뚫고 몰래 들여오는 유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정황도 포착됐는데 RFA는 미국 상업위성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북한 남포 일대 위성사진을 토대로 지난 7월 이후 3개월 사이 새로 지어진 유류 저장고 3곳과 추가 예정 부지 5곳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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