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가 자율적인 일상 방역을 기조로 가족돌봄 휴가자에게 최대 5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늘(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국민 참여에 기반한 일상 방역을 생활화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며 가족돌봄 휴가자에 하루 5만 원씩 최대 10일을 긴급지원하며, 유증상 근로자의 휴가를 사업장에 적극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말까지 공직사회는 휴가 복귀 시 선제로 신속항원검사를 하며, 불필요한 회의·출장을 자제하고 비대면 회의를 우선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또 30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도 대처가 가능하도록 병상 4,000여 개를 추가 확보하고 검사·진료·처방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의료기관을 만 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하루 만에 진료와 처방이 가능한 패스트트랙을 가동하며, 확진자 급증 시 전담 요양병원 추가 재지정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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