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15시간 40분 조사 "성실히 임해"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에 출석해 15시간 40분 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어제(23일) 오전 10시 금감원에 출석한 김 전 의장은 오늘(24일) 오전 1시 40분쯤 조사를 받고 나와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하이브와의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 당시 2,400억 원을 들여 SM엔터 주가를 의도적으로 끌어올렸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카카오의 이런 의사 결정 과정을 김 전 의장이 보고받았거나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화영 기자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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