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은빛 물결…가을 정취 만끽 '서울억새축제'
[앵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서울 도심에는 가을 축제가 한창입니다.
상암동 하늘공원에서는 서울억새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억새들이 보이시나요?
공원을 가득 수놓은 억새들이 바람이 불 때마다 은빛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깊어져 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서울 억새축제는 지난 2002년부터 해마다 열린 서울의 대표 축제 중 하나입니다.
가을이면 6만 평 규모의 억새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이는데요.
가족과 연인들은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곳곳에 억새풀로 만든 하트곰, 하트계단 등 포토존과 소원바위에 소망을 적어 걸어두는 소원존이 마련됐고요.
특히 서울정원박람회에서 조성한 40개의 정원은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적격입니다.
또한 개나리 팔찌, 억새 꽃다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요.
해가 진 후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음악과 함께 레이저 조명으로 야간경관을 수놓는 러브라이팅쇼가 펼쳐집니다.
어제 개막한 억새축제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데요.
하늘공원에서 지난 6일부터 열리고 있는 서울정원박람회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휴일, 억새축제에 오셔서 가을 낭만을 만끽하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하늘공원에서 연합뉴스TV 박서휘입니다.
#서울억새축제 #가을나들이 #하늘공원 #억새
(박서휘 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