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여당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된 가운데, 이철규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어제(14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공지에서 당의 안정과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6시간 반쯤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임명직 당직자들의 결단을 존중한다며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이로써 임명권자인 김기현 대표와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최고위원단, 그리고 윤재옥 원내대표를 제외한 당 지도부 전원이 물러났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보궐선거 참패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사퇴한 임명직 당직자들의 후임 인선 결과가 발표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또 총선기획단 발족과 혁신위원회 구성, 인재영입위원회 출범 등 추가 쇄신 방안이 논의될 수도 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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