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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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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과관련 내용 정리합니다. 저희가 조금 전 손효정 기자 연결해서 여야의 상황을 일단 정리를 해 드렸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들여다볼게요. 먼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폭풍에 대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전해드렸다시피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들이 전원 물러난 상황입니다. 그런데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들은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꼬리 자르기다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창렬]
꼬리 자르기다 이런 표현보다는 국민의힘이 여전히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참패에 대해서 인식이 아직도 대단히 부족하다고 저는 봅니다. 왜 그 말씀을 드리냐 하면 만약에 패하더라도 10% 이하로 졌거나 5% 내외로 졌다면 얘기가 다를 수 있어요. 그런데 17%포인트 차로 졌단 말이에요. 이건 완전히 참패입니다. 이건 민주당의 승리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게 아니고 국민의힘의 대패다. 우리 지난 2020년도 선거 때 폭망이다 이런 표현 많이 나왔잖아요. 국민의힘이 졌잖아요, 참패했는데. 거기에 못지않은 거거든요. 그렇다면 적어도 김기현 대표의 워딩이, 김기현 대표의 발언이 이렇게 나오면 안 되는 거죠. 특단의 대책을 취하겠다, 이렇게 나오면 안 되는 것이고 내가 물러나겠다, 이렇게 나와야 되는 거예요.
이것은 더 이상 중언부언의 여지가 없는 겁니다. 임명직 당직자들 사퇴시킨 것은 그건 당연한 거고, 선출직 중에서도 대표가 물러나야 돼요. 대표가 물러나지 않으면 책임정치라고 볼 수 없는 거거든요.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워낙 큰 표차로 대패했는데 대표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렇다면 이건 당내에서도 책임정치가 아니잖아요. 민주주의라는 게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원리가 대표성과 책임성입니다. 국민에 대한 책임뿐만 아니라 당내에도 마찬가지거든요. 이건 김기현 대표가 그런 발언이 안 나온다는 게, 오늘 의원총회를 한다고 하는데 저는 오늘도 그렇게 크게 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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