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일부가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습니다.
정부는 우리 국민 163명 등을 태운 KC-330 수송기, '시그너스'가 오늘(14일) 밤 10시 45분쯤 성남 서울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송기에는 일본인 51명과 싱가포르인 6명도 함께 탔는데, 정부는 가용좌석 230여 석 가운데 한국인 몫 외에도 자리가 남아 인도적 차원에서 탑승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이스라엘에 남아 있는 우리 국민이 육로나 항공편 등을 통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방침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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