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기습' 공격의 교훈...北 장사정포 대응은? / YTN

2023-10-13 4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무더기 로켓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의 철통 방어를 뚫으면서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우리에게도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시간당 만6천 발 이상 쏘아 올릴 수 있는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을 어떻게 해소할지가 관건입니다.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대교 안식일 새벽,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 곳곳에 로켓을 쏘아 올렸습니다.

기습 초반 20분 동안에만 5천 발이 넘는 공격을 퍼부으면서 이스라엘이 자랑하는 최신 방공망은 속수무책으로 뚫렸습니다.

북한의 장사정포와 맞닥뜨린 우리의 상황도 다르지 않습니다.

북한은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 등 각종 포 천여 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간당 최대 만6천 발의 포탄과 로켓탄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으로 향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방사포와 미사일로 대량 공격을 해 올 경우 이스라엘과 유사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강신철 /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 단시간 내 수천 발의 로켓 포 발사와 함께 지·해·공 에서 동시에 침투하고 기습을 감행하였습니다. 이에 북한이 공자의 입장에서 시행 가능한 방안을 식별하여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유사시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을 조기에 제거하는 능력입니다.

도발 징후를 중첩 감시하고, 실제로 도발을 해올 경우 최단 시간 내에 장사정포와 갱도·탄약고 등 북한 내 고정시설을 겨냥한 대화력전에 나서는 겁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첫 번째는 '정보전'을 통해서 적의 공격 기도를 사전에 파악하고 선제 타격으로 일부 무력화를 시킨 다음에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방어 태세로 수도권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중요합니다.]

군 당국은 '한국형 아이언돔'이라고 불리는 장사정포 요격체계, LAMD와 '장사정포 킬러' 케이티즘(KTTSM), 탐지 레이더 등 타격 전력 체계 전력화를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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