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선 참패' 與, 쇄신책 고심...지도부 긴급 개별 면담 / YTN

2023-10-13 456

김기현 대표, 비공개로 지도부 일대일 개별 면담
'선거 패배 책임' 일부 최고위원 사퇴 여부 주목
민주, 선거 압승 이후 이재명 체제 더 공고화


보궐선거 완패를 놓고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진 가운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원들과 개별 면담을 하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당 안팎에서 수긍할 수 있는 쇄신 방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선거에서 완패한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혁신기구 출범과 인재영입위원회 발족, 총선기획단 조기 출범 등을 의결하고 발표할 계획이었는데요.

김기현 대표는 더 속 깊은 이야기를 듣겠다며 공개 최고위 대신 원내대표·최고위원 등 지도부 전원과 차례로 1대1 면담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것은 면담 이후 일부 최고위원이 사퇴할지 여부인데요.

다수 지도부가 사퇴하면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보궐선거 승리로 이재명 대표 체제를 더 공고히 한 민주당은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낙마 등 최근 정부의 인사 실패가 잇따르고 있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정조준했습니다.

다만 지도부는 물론, 당내 전체에는 승리에 도취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며 조심하는 기류도 뚜렷한데요.

이재명 대표 체제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당내 비명계 의원들의 견제도 여전해서, 이 대표가 본격적으로 국회에 복귀한 뒤 보일 행보가 주목됩니다.


국정감사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10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가 이어진다고요?

[기자]
네 나흘째로 접어든 오늘 국정감사는 감사원과 국가보훈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기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요.

특히 국회 법사위의 감사원 국감에서는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가 '통계 조작'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감사 결과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감사보고서 공개 과정에서 벌어진 감찰 등을 놓고도 여야가 다툴 것으로 보입니다.

행안위의 중앙선관위 국감에서는 선거관리시스템 해킹 취약점이 발견됐다는 국정원 발표가 도마 위에 오를 예정인...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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