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 전지희와 짝을 이뤄 한국 탁구에 21년 만에 금메달을 안긴 신유빈이 금의환향했습니다.
신유빈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었는데 그런 경기가 나와서 만족스럽고, 결과까지 좋게 나왔다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허리 부상과 관련해서는 경기를 하다가 통증을 느꼈는데 더 심한 부상으로 키우고 싶지 않아서 다음 시합을 준비하기 위해 귀국했다고 전했습니다.
신유빈은 또, 행운처럼 경기할 기회가 찾아와 후회 없는 경기를 만들고 싶었고, 감사하게 경기를 하나씩 치르다 보니 좋은 결과까지 같이 따라온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지 안 할지 모르지만, 출전하게 된다면 그때에도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신유빈 선수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신유빈 / 탁구 여자복식 금메달 : 아시안게임 가기 전부터 메달이 목표였는데 이렇게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딸 수 있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고 또, 금메달까지 따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나갈 수 없던 대회였는데 이렇게 또, 행운처럼 경기할 기회가 찾아와서 후회 없는 경기를 만들고 싶었고, 감사하게 경기를 하나씩 치르다 보니까 좋은 결과까지 같이 따라온 거 같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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