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동'으로 불리는 신유빈 선수가 최근 만 16살에 올림픽 출전 자격을 따냈습니다.
역대 최연소입니다.
뭐든지 잘하고 싶은 긍정에너지의 화신답게, 다음 목표도 당차네요.
서봉국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신유빈은 지난주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1차전 4승 1패, 2차전 5전 전승 종합 1위로 내로라 하는 선배들을 제쳤습니다.
강점인 백핸드와 연결 능력은 더 좋아졌고, 어린 나이답지 않은 두둑한 배짱으로 잇달아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제 겨우 열여섯, 2년 전 최연소 국가대표에 이어 유승민 탁구협회장 등의 18살 최연소 올림픽 출전 기록도 뛰어넘게 됐습니다.
[신유빈 / 탁구대표팀 : 끝까지 포기 안 하고 끝까지 하다 보니까 질 뻔한 경기도 이긴 것 같고 그래서 위기관리 능력 좋아졌다 하는 것 같아요.]
힘에 부쳤던 남자 선수들과의 연습도 거뜬할 만큼 파워도 향상된 신유빈.
근력 운동으로 근육까지 생겼다고 자랑입니다.
"지금은 (근육) 좀 안 나왔어요." (기자 : 그럼 언제 나오는데?) "몰라요. 탁구 칠 때만 딱 보여요. 하하."
꾸준한 성장에도 포핸드 공격력 등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김경아 / 대한항공 코치 : 연습 때는 연속적인 공격이 좀 더 많이 이루어지는데, 시합 때는 끊기고. 디펜스도 훨씬 잘할 수 있는데 불안하다 보니까.]
각 종목 유망주 후원 캠페인에서 일일 탁구 강사로 변신해 특유의 긍정에너지를 한껏 발산했던 신유빈.
최고의 무대, 생애 첫 여름 올림픽을 앞두고도 자신감은 무한 충전입니다.
[신유빈 / 탁구 대표팀 : 올림픽 나가면 일단 메달이 목표이니까 메달을 보고 (언니들이랑) 같이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아요.]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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