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재단 대상 사이버 공격, 3년새 11배 급증
한국원자력안전재단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3년 만에 11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형배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단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 횟수는 재작년 1,168건에서 지난해 1만3,361건으로 늘었습니다.
사이버 공격 횟수는 늘고 있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산하기관의 사이버보안 전담 인력은 1~2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재단에서 2019년 악성코드가 발견된 뒤 보안 수준을 높이면서 감지되는 공격 횟수가 늘어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서현 기자 (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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