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중남미 불법 이민자 문제가 악화하자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처음으로 멕시코 국경지대에 추가 장벽 건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텍사스주 리오그란데 밸리에 추가로 국경 장벽을 짓기 위해 26개 연방법 적용을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CNN 등은 이번 조치가 임기 내 추가적인 국경 장벽 건설은 없다고 공언해 온 바이든 대통령 공약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경 장벽 건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해온 일이지만 최근 불법 이민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바이든 행정부도 이민 문제에 비상 조치 필요성을 인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은 성명에서 국경 지대 불법 유입을 막기 위해 물리적인 장벽을 건설해야 할 긴급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2023년 회계연도 동안 리오그란데 밸리에만 24만5천 명의 불법 이민자가 유입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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