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서북부 칼레에서 난민들이 영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난민촌 주변에 4m 높이의 장벽이 세워집니다.
영국 정부는 190만 파운드, 약 28억 원을 들여 난민촌에서 칼레 항으로 들어서는 진입로 양쪽으로 1km에 걸쳐 장벽을 세우는 공사를 이달 안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로버트 굿윌 영국 내무부 차관은 난민촌에 울타리가 있지만 난민들이 여전히 영국으로 넘어오고 있다며, 새로운 장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장벽은 난민들이 영국으로 밀입국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영국과 프랑스 정부가 합의한 천700만 파운드, 약 248억 원에 이르는 보안 강화 대책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일부 인권단체 등은 장벽을 세우면 장벽을 돌아가는 길을 찾을 것이라며 밀입국 비용만 높이고 더 큰 위험을 무릅쓰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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