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신임 한국전력 사장이 위기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때까지 회사 집무실에서 숙박하며 핵심 현안을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김 사장이 지난 20일 취임 후 사장실에 간이침대를 들여놓고 숙박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휴일 없이 24시간 본사를 떠나지 않고 현안을 챙기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사장은 다음 주까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한전의 역할 재정립과 전기요금 정상화, 추가 자구책 등에 대해 토론하며 최대한 빨리 위기 극복 방안을 찾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한전은 지난 2021년 이후 전기요금을 제때 올리지 못해 누적적자 47조 원에 부채 201조 원을 떠안으며 심각한 재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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