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김명수 대법원장이 6년 임기를 마치고 대법원을 떠납니다.
김 대법원장은 퇴임사에서 임기 동안 법관 독립이 공고해졌다며, 법원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 명 수 / 대법원장 : 사법 행정의 재판에 대한 우위 현상은 사법부의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고, 법관의 내부적 독립도 한층 더 공고해졌습니다. 이제 사법부의 독립된 법관들은 단호한 의지와 불굴의 용기를 가지고 자신의 재판과 사법부의 독립을 수호하는 데 앞장서야 합니다.
획일화된 기준을 경계하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수용하면서 소수자와 약자를 보호하는 최후 보루로서의 역할과 사명에 혼신을 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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