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에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표지석이 설치됐습니다.
기예르모 주한 스페인 대사와 김희현 제주도 부지사, 서명숙 제주 올레 이사장 등 100여 명은 오늘 오전 제주 올레 1코스에서 산티아고 순례길 표지석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제주 올레길과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이 우정의 길 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지난해 7월 스페인 산티아고에는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과 올레 상징인 간세 표지가 설치됐습니다.
제주 올레와 산티아고 순례길은 양국의 길을 각각 100㎞ 이상 걸은 도보 여행자들에게 별도의 '공 동 완주인증서'를 지난해 9월부터 발급하고 있습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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