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주민들 "한전 154㎸ 송전탑 건설 중단하라" / YTN

2023-09-19 212

한국전력이 부산 기장군에 154㎸(킬로볼트) 송전탑 27기를 세우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대해 주민들이 항의 집회를 열고 반대하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기장군 일광읍 현안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9시 부산 토성동 한전 남부건설본부 앞에서 집회와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주민 생존권을 파괴하는 송전탑 건설을 백지화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책위는 이미 기장군 지역에 원전 등에서 만든 전력을 다른 지역에 보내는 송전탑이 3백 기 가까이 건설돼 있는데 한전이 다시 송전탑 건설을 추진하면서 자연 훼손과 주민 건강 위협, 재산권 침해 등의 위험이 눈앞에 왔다고 강조하며 전력선 지중화 등 대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전은 지난해 9월 기장읍과 일광읍, 정관읍을 지나는 9km 구간에 송전탑 27기를 세우는 '154㎸(킬로볼트) 기장~장안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원개발사업 실시 계획 승인을 받았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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