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오늘로 18일째입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설득하면서 내각 총사퇴를 촉구한다며 한덕수 총리의 해임 건의안을 내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잠시 후 국민의힘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갈 후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과 함께 정국 상황 풀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단식이 시작된 게 지난달 31일이고요. 오늘 17일입니다. 그러니까 18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굉장히 상태가 안 좋다라는 얘기까지 전해졌는데, 여당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두 차례 정도 단식을 중단해달라 요청은 했는데 아직까지 단식하는 현장에 찾아가지 않고 있어요. 어떻게 봐야 됩니까?
[최창렬]
과거 단식 때 여야가 서로 단식한 분이 굉장히 많죠. 제가 단식 사례 쭉 살펴보니까 상당히 단식을 많이 했더라고요. 흔히들 김영삼 전두환 군부독재 시절이었고 1990년도 김대중 지방자치제 실시를 촉구하면서 했던 것. 굉장히 많아요. 김성태 전 원내대표도 있고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 있고 정청래 의원도 했고 굉장히 많이 했는데 그때마다 100%라고 제가 장담은 못 하겠는데 상대방 정당의 고위직 간부, 찾아갔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전혀 여권에서 아무도 오지 않았어요. 이게 본질이 아니라고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마는. 어쨌든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여당에서는 명분이 없다라고 보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리고 본인의 여러 가지 문제를 가리려고 한다는 게 여당의 시각인 것 같은데 그렇다 하더라도 사람이 목숨을 담보로 하는 단식이거든요. 18일째고 말이죠. 그렇다면 정치도 인간이 하는 거고, 또 정치는 왜 이렇게 한국 정치가 힘드냐면 여러 가지 구조적 원인도 있겠습니다마는, 역사적 배경도 있겠습니다마는 일단 정치 품격이 많이 떨어져요.
언어의 문제라든지 언사가 상대방을 자극시키고 이런 게 많단 말이에요. 이런 경우에 처음에 굉장히 가볍게 봤던 것 같은데, 여권에서. 그래서 김기현 대표도 좀 단식 중단 얘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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