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에서 열린 축제에 참가한 푸드트럭에 불이 나 60대 운영자가 다쳤습니다.
또,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주물공장에서 용광로 쇳물이 폭발하는 사고로 인해 노동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주말 사고 소식, 윤성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초등학교 건물 앞에서 먹빛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시뻘건 불길도 치솟고, 지나던 행인들은 놀란 듯 멈춰 섭니다.
휴일 낮 축제 현장에 있던 푸드트럭에 불이 붙었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푸드트럭을 운영하던 60대 남성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시흥시청이 축제 장소에 있던 푸드트럭들을 모두 철수시킨 가운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도로를 직진하던 경차가 차선을 바꾸던 다른 경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음주 사고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는데, 두 차량의 운전자가 모두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울산 울주군에 있는 주물공장에서는 용광로의 쇳물이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용광로 위에서 혼자 쇳물을 옮기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공장 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성훈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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