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협력 가시화...국제 안보 지형 변화는? / YTN

2023-09-16 993

■ 진행 : 김대근 앵커, 황서연 앵커
■ 출연 : 왕선택 한평정책연구소 글로벌 외교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문제를 중심으로 이번 주 진행된 한반도 외교안보 뉴스를 심층 분석하는 북한 리포트 시간입니다. 오늘도 한평정책연구소 왕선택 글로벌외교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번 회담, 어떤 특징이 있고 또 어떤 의미가 있다고 봐야 될까요?

[왕선택]
기본적으로 아직 공식적인 회담 결과 발표가 안 난 상태라서 여전히 추정을 하는 단계일 수밖에 없는데요. 북한과 러시아는 지금 현재 상황에서 보면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에서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는 고립된 나라라고 하는 특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두 나라가 모여서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에 반대하는 그런 국가 연대를 만드는 노력을 하는 그런 의미가 있었고요.

과연 이것이 성공을 한다면 북한과 러시아의 희망대로 되면 최대치는 중국까지 참여를 해서 신냉전 구도라고 하는 게 이루어지는 것이고, 그게 안 되면 그냥 북한과 러시아의 소규모 협력에 그치는 그런 시나리오가 나올 텐데 그런 부분은 앞으로 유동적인 부분이 있어서 계속 지켜볼 부분이 되겠습니다.


그러면 북한과 러시아가 회담 결과를 발표한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그 내용을 예상해볼 수는 있겠죠?

[왕선택]
큰 틀에서 예상은 할 수 있습니다. 큰 시나리오를 보면 대규모적으로, 전면적으로 합의를 하는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고 제한적인 합의를 하는 시나리오를 할 수가 있고 마지막으로 결렬이 되는 시나리오도 우리가 상상을 해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공식 발표는 안 나왔지만 결렬은 아니다, 이렇게 판단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회담 말미에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 초청을 했고, 또 푸틴 대통령도 수락을 하지 않았습니까? 결렬이 됐다면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는 합의는 했을 것이다. 그래서 대규모 합의일까, 소규모 합의일까, 이것을 지금 판단하는 것인데 대체적으로 러시아 매체나 북한 매체의 보도 분위기를 보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목록을 정한 게 아니고 큰 틀에서의 방향에 합의를 하고 ... (중략)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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