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오후 1시 30분 검찰 출석
출석 시간보다 10분 미리 도착해 입장 발표 예상
이재명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출석 두 번째
이재명 "검찰 조작과 허위 수사"…결백 주장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가 조사를 위해 오늘(12일) 오후 검찰에 출석합니다.
검찰은 지난주 마무리하지 못한 경기도지사 방북 비용 대납 의혹을 집중 조사해 오늘 이 대표에 대한 수사를 모두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수원지방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조금 이른 시간인데, 이재명 대표는 정확히 언제쯤 출석합니까?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후 1시 반쯤 이곳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 대표가 오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청사 앞과 주변은 한산한 상황입니다.
이 대표는 출석 시간인 오후 1시 반보다 10분 정도 먼저 나와 입장을 발표할 걸로 예상됩니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이 대표의 출석은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 대표는 검찰의 수사가 조작과 허위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는데요,
당시 이 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치 검찰을 악용해서 조작과 공작을 하더라도 잠시 숨기고 왜곡할 수는 있겠지만, 진실을 영원히 가둘 수는 없습니다.]
또, 지난주 이 대표 측은 청사에 들어간 직후 인터넷을 통해 검찰에 제출한 8쪽 분량의 진술서를 공개했는데요,
이번에는 어떤 내용을 준비했을지도 주목됩니다.
이재명 대표와 검찰, 지난주 조사 이후에도 조서 날인과 서명을 놓고 신경전을 이어왔습니다.
오늘 조사에서 어떤 점을 눈여겨 봐야 할까요?
[기자]
이번 추가 조사에서 양측은 쌍방울의 경기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대납 의혹을 놓고, 첨예하게 부딪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주 이 대표가 8시간 만에 조사 중단을 요구해 검찰은 방북 비용 대납 의혹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쌍방울이 자체 이윤 추구를 위해 대북송금을 했으므로 경기도는 무관하다고 밝히고 있는 반면,
검찰은 이 대표가 정치적 입지를 위해 쌍방울의 사업에 불법적으로 편의를 제공했다고 보고 있어, 양측의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 대표는 지... (중략)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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