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통제 4곳 지방선거서 여당 승리..."푸틴, 경쟁자 없어" / YTN

2023-09-11 1

러시아가 '새로운 영토'로 부르며 통제 중인 4개 지역의 첫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 남부 자포리자와 헤르손 등 러시아가 새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지역에서도 함께 진행됐는데, 4곳 모두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이 70% 이상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 평균 투표율이 43.5%로 2017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통제 중인 4개 지역에서 투표율이 훨씬 더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이번 투표에 대해 러시아의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불법적인 시도라며 반발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조작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아직 2024년 대선 출마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출마하기로 한다면 그와 경쟁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내년 3월 17일로 예정된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연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10일 지방 행정 수장과 자치 의원 등을 선출하는 지방선거를 전국 79개 지역에서 치렀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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