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G20서 '규범 기반 국제질서' 연설
[앵커]
인도 뉴델리에서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틀째인 오늘(10일), 세 번째 세션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강조하며 한국의 역할을 밝힐 전망인데요.
뉴델리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오늘 윤 대통령은 G20 세 번째이자 마지막 세션 '하나의 미래'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규범 기반 국제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세계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을 밝힐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와 다자개발은행 역할 강화, 디지털 규범 질서 정립 등이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G20 시작에 앞서선 각국 정상들과 간디 추모공원을 찾아 헌화와 식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G20을 계기로 일부 국가와의 양자 회담들이 열리는데요.
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 유치를 통해 한국의 성공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며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중에는 특히 의장국 정상인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의 만남도 예정돼 있는데요.
인도는 높은 경제 성장률과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서, 한-인도 간 경제 협력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인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도 갖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G20 첫날 세션1 발언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의 기여방안을 밝히고, 기후 취약국에 대한 재정 지원과 녹색기술 공유 등을 약속했습니다.
목표로 밝혔던 한-아세안 연대 구상과 글로벌 책임외교 구현 그리고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을 위한 숨가쁜 일정을 마치고, 윤 대통령은 G20을 끝으로 이번 순방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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