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허위 의혹이 제기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인터뷰를 당시 일부 방송사가 인용 보도한 것은 언론의 본령에서 벗어난 일탈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어제(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일부 방송사가 해당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것은 더 큰 문제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어, 2007년 대선 캠페인 공보관리를 했던 경험에 비춰보면 이번 의혹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했다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며, 인용 보도한 방송사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차원에서 제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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