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으로 건물을 증축해 골목을 좁게 만들어 이태원 참사를 더욱 키운 혐의를 받는 해밀톤호텔 대표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6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해밀톤호텔 이 모 대표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또, 해밀톤호텔을 운영하는 법인에는 벌금 3천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표 등은 해밀톤호텔 서쪽에 불법으로 가벽을 세우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로 지난 1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또, 호텔 뒤쪽에 불법 건축물을 세워 세계음식거리의 폭이 좁아지게 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인근 가게 임차인 2명에게는 징역 8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이 대표 등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 29일 열릴 예정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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