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오전 10시쯤 경기 광명시 소하리에 있는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노동자 49살 남성 A 씨가 전기자동차 부품에 깔려 숨졌습니다.
A 씨는 사고 당시 공장 내 차량 조립센터에서 신차 시험을 마친 전기차 해체 작업을 하려고 전기차 아래로 들어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500kg에 달하는 차량 배터리가 갑자기 아래로 떨어지면서 머리를 심하게 다친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동료 근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해당 기아자동차 공장이 상시 근로자 수가 50명 이상인 만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보고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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